유정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1일 보고서를 통해 “상반기 가계 의류 소비는 5.8% 감소했지만 한섬의 브랜드 매출은 14.6% 성장하며 시장과 상반된 흐름을 보였다”며 “한섬의 브랜드 운영 능력에 대한 평가가 더욱 명확해졌다”고 말했다.
그는 “2014년 3·4분기부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증가세로 전환됐다”며 “올해 연중에 BEP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고 내년부터는 연간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유 연구원은 “자사 브랜드가 외부 변수와 상관없이 얼마나 지속 성장이 가능한지가 주가 상승의 핵심”이라며 “한섬의 밸류에이션(평가가치) 재평가가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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