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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쿠전자는 2013년 러시아 시장에서 1,500만달러의 매출을 기록해 지난해 600만달러 대비 150%나 성장했다고 3일 밝혔다.
쿠쿠전자는 지난 2003년 러시아에 멀티쿠커를 처음 선보이며 꾸준한 매출 성장을 올리고 있다. 멀티쿠커는 밥맛, 품질, 디자인, 사용편의성 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으며 프리미엄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또 러시아 사이트(www.cuckoo.ru)를 운영하고, 현지 파워블로거 초청 요리시연회 등을 통해 소비들에게 가까이 다가가고 있다.
내년에는 마케팅 강화를 통해 매출을 33% 이상 올릴 계획이다. 이를 위해 러시아 최대 양판점인 미디어마켓에 이어 엠비디오에도 입점한다.
쿠쿠전자 관계자는 “초반에는 신규 시장 개척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쿠쿠 제품 품질에 대한 소비자 입소문이 확대되면서 현재의 프리미엄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었다”며 “2014년에도 다양한 마케팅 전략을 기반으로 꾸준한 매출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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