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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경제] 새해 경제계획·주요 지표 발표
입력2007-12-30 14:41:32
수정
2007.12.30 14:41:32
[국내경제] 새해 경제계획·주요 지표 발표
홍준석 기자 jsho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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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에는 2007년과 2008년이 교차한다. 정부ㆍ기업 등에서는 한해를 정리하는 종무식과 새해의 힘찬 출발을 다짐하는 시무식을 갖게 된다. 이명박 대통령직인수위의 행보에 가속도가 붙어 정부조직 개편 등 국정 운영에 대한 밑그림도 구체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새해 벽두인 1일 권오규 재정경제부장관 겸 경제부총리가 2008년 연두기자회견을 열어 지난 5년간 참여정부의 경제운용에 대한 평가와 내년 경제 방향에 대한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특히 이 자리에서 정부의 내년 경제에 대한 전망이 나올 것으로 보여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7% 경제성장의 실현 여부를 가늠해볼 수 있을 전망이다. 금융 분야 등 새해에 달라지는 제도들도 소개될 것으로 보인다.
또 권 부총리와 김석동 재경부 1차관, 임영록 2차관은 4일 범금융기관 신년인사회에 참석, 금융계 수장들의 의견을 청취하는 한편 금융산업 발전을 위한 제도 개선안 등을 들려줄 것으로 점쳐진다. 특히 금산분리 등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와 대립각을 세웠던 재경부의 입장에 변화가 생길 지 관심이 증폭될 전망이다.
산업자원부는 2일 2008년도 수출입 전망을 내놓는다. 내년도 수출 4,000억불 달성 가능성과 다양한 지원책이 제시될 것으로 보인다. 중기청장은 3일 시무식을 갖고 중소기업 지원책에 대한 큰 틀을 그릴 예정이며, 한덕수 국무총리는 같은날 오후 중소기업들과 신년인사회를 갖고 중기인들의 노고를 치하한다.
대한상의 등 경제단체들도 3~4일 잇따라 신년인사회를 열고 내년도 투자 청사진을 제시한다.
중요 경제지표도 발표된다. 한국은행은 31일 기업경기실사지수(BSI)를 조사, 발표한다. 내년도 경기 전망이 엇갈리는 가운데 이명박 후보의 대통령 당선으로 기업인들의 체감지수가 어떻게 바뀔 지 주목된다. 통계청은 같은날 12월 소비자물가동향 등 올해 물가동향을 최종 발표한다. 최근 물가 오름세가 만만치 않은 가운데 내년도 경제운용의 큰 축인 물가 전망을 가늠해볼 수 있는 중요 기준이 될 전망이다.
한편 31일 임시 국무회의에서는 참여정부 마지막 특별사면안이 심의ㆍ의결될 예정이다. 정치인과 기업인 등 과연 누가 포함됐는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입력시간 : 2007/12/30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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