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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 인터넷전화 서비스 22일부터 개시
입력2005-08-21 07:25:49
수정
2005.08.21 07:25:49
요금은 3분당 45원 기본요금 2천원
인터넷망을 통해 전화를 걸고 받을 수 있는 070인터넷전화(VoIP) 서비스가 22일부터 개시된다.
또 인터넷전화 요금은 3분당 45원, 기본요금은 2천원으로 각각 확정되는 등 사전 준비작업이 마무리돼 일반전화(PSTN)와 인터넷전화 부문간의 시장 쟁탈전이 본격점화된다.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VoIP 별정사업자인 삼성네트웍스와 애니유저넷은 최근기간사업자 KT와의 망 연동작업을 완료하고 서비스에 들어가기로 했다.
삼성네트웍스와 애니유저넷 등은 이를 위해 지난 16일 KT측과 `상호 망 연동계약'을 공식 체결하고 기본요금 2천원에 3분당 45원의 인터넷전화 요금체계를 최종확정했다.
하지만 별정사업자들의 고객 모집 등 실질적인 마케팅은 서비스와 동시에 이뤄지는 KT의 실제 점검작업이 모두 완료되는 다음달 5일부터 본궤도에 오를 것이라고이들 업체는 밝혔다.
이들 업체는 최근 ▲구로 ▲혜화 ▲신설▲목동 등 서울지역 4개 KT 전화국에 3개 회선씩 모두 12개 회선의 망이 연결돼 인터넷전화가 처음으로 가능하게 됐다고밝혔다.
이에 따라 삼성네트웍스는 070-7010-XXXX∼7019-9999번에서, 애니유저넷은 070-7000-XXXX∼7009-9999번에서 각각 서비스에 나설 수 있게 됐다.
삼성네트웍스 관계자는 "인터넷 전화 서비스를 위해 최근 100개 기업들을 상대로 관련 서비스를 소개하는 행사를 갖는 등 인터넷전화 시장을 겨냥한 본격적인 마케팅에 들어갔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인터넷전화 서비스는 요금보다는 다양한 부가서비스가 이뤄지는최첨단 서비스로 경쟁력을 갖출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올해 사용가능한 인터넷전화번호는 오는 11월 본격적인 서비스에 들어가는KT와 하나로텔레콤 등 7개 기간사업자 700만개와 삼성네트웍스 등 8개 별정사업자 80만개 등 모두 780만개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연합뉴스) 김권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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