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로직 관계자는 “최근 유럽의 경기상황 악화 영향으로 가격민감성이 비교적 커지면서 판매가가 소폭 하향 조정되기도 했지만, 인도 등 초기 디지털 HD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기 위해 공격적인 영업정책을 펼친 결과 경제불황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동기에 비해 매출액이 9% 증가하는 성과를 얻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영업이익이 크게 감소한 것도 같은 이유로 기존 시장은 물론 인도 등 신규시장 개척을 위한 저가 수주 물량 때문”이라며 “과거 25~26% 수준이던 영업이익률이 이번에 16%를 기록하면서 시장 반응이 안 좋지만, 연말까지 반년간으로는 20%를 충분히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티브이로직은 지난 9월 제11기 정기주주총회에서 결산기를 6월에서 12월로 변경해, 제12기 사업연도는 2012년 7월부터 12월까지이다.
이경국 대표는 “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 시장에서는 경기불황과 경제위기에도 불구하고 꾸준한 매출을 유지하고 있으며, 향후에는 인도와 같은 신흥시장을 적극적으로 개척하여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제품을 다양화하는 한편, 보다 공격적인 영업전략을 구사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