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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들은 오랜 시간 동안 같은 자세로 앉아 일하면서 허리디스크와 같은 척추질환에 노출되어 있다. 이 같은 바르지 못한 자세와 습관은 허리디스크 환자의 발병 시기를 낮추는데도 영향을 주고 있다.
허리디스크는 척추에 비정상적인 힘이 가해져 척추뼈 사이에 있는 디스크(추간판)가 제 자리에서 벗어나 신경을 누르는 질병이다. 예전에는 40, 50대의 연령에서 주로 발병했지만 최근에는 스포츠 활동이나 척추에 무리는 주는 업무 자세 등으로 인해 젊은 층에서도 많이 발견되어 그 문제점이 커지고 있다.
허리디스크는 증상이 점차 진행되면 2차 질환으로 발전하거나 하지 전체에 방사통을 유발하기도 한다. 그러나 이러한 심각성에도 불구하고 허리에 통증이 나타날 때 바로 병원을 찾기 보다 일단은 참고 견디는 경우를 많이 볼 수 있다.
실제로 증상을 방치하게 되면 통증을 넘어 하반신에 감각이상이나 마비까지 생기는 심각한 수준에 이를 수 있으므로, 허리디스크가 의심된다면 즉시 병원을 방문해 진단과 함께 치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허리디스크 통증, ‘플라즈마감압술’로 잡는다
서울 강서구 등촌동에 위치한 연세바른병원의 문병진 대표원장은 “허리디스크는 허리통증이 시작되는 초기에 치료하는 것이 효과가 가장 크지만 치료시기를 놓쳐 약물치료나 운동치료로는 효과를 볼 수 없는 상태라면 플라즈마감압술과 같은 비수술 치료법을 추천한다”라고 말했다.
플라즈마감압술은 가느다란 주사바늘을 튀어나온 디스크 내부에 넣은 뒤 플라즈마광을 발생시켜 디스크 내부의 압력을 감소시키는 방법으로 진행된다. 전신마취가 아닌 국소마취 후 시행되며, 환부에 플라즈마광을 정확히 적용할 수 있어 뼈와 인대 등의 주변 조직 손상을 최소화하기 때문에 시술에 대한 부담이 적은 것이 장점이다.
또한 플라즈마감압술은 미세한 주사바늘을 이용하므로 일반적인 시술에서 생기는 흉터 걱정이 없고, 30분 내외의 치료로 당일 퇴원이 가능해 사회생활에 지장이 없다. 20, 30대 젊은 직장인들에게 플라즈마감압술이 인기를 얻고 있는 이유다.
물론 모든 질환은 시술으로 치료하기 전에 바른 생활습관으로 예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평소 곧은 자세로 척추에 이상이 생기지 않도록 하고, 규칙적인 운동과 스트레칭을 통해 척추건강을 유지해야 함을 명심해야 한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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