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효진 연구원은 “2분기 실적은 매출액 1,080억원, 영업이익 190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것이다”며 “지난 4월 이후 6월 현재까지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성장이 미미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시스템옴므'가 30% 이상 고성장하고 있지만, 1분기까지 고성장 하던 '랑방콜렉션' 성장률이 약 10%로 낮아졌다”며 “대표 브랜드 '타임'도 한 자리 수 성장률에 그치고 '마인'과 '시스템'은 현재까지 역신장 중인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그는 “수입사업부 성장전략이 회사 펀더멘털 개선의 관건”이라며 “지난 2월 현대홈쇼핑이 대주주가 된 후 한섬의 성장전략에서 현대백화점과의 시너지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주장했다.
윤 연구원은 “한섬 브랜드 12개가 현대백화점 13개 점포에 모두에 입점한다고 가정하면 156개 매장을 개점할 수 있다”며 “현재 한섬의 현대백화점에서의 매장수는 63개 이므로 향후 더욱 확대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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