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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 가상현실 마케팅 뜬다

LG전자·나이키등 가상체험관 오픈 이어<br>화장품·영화 업체들도 홍보관 개설 잇달아


3D 가상현실 마케팅 뜬다 LG전자·나이키등 가상체험관 오픈 이어화장품·영화 업체들도 홍보관 개설 잇달아 임지훈 기자 jhlim@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3차원(3D) 가상현실공간이 기업들의 새로운 마케팅 공간으로 떠오르고 있다. 가전은 물론, 화장품ㆍ스포츠용품ㆍ영화 등 다양한 업종의 기업들이 가상현실공간에 체험관을 설립하는 등 그 범위도 갈수록 넓어지고 있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LG전자, 나이키 등 국ㆍ내외 업체들은 싸이월드의 3D 커뮤니티 서비스인 ‘미니라이프’, 세컨드라이프 등에 마케팅 체험관을 마련한 것으로 나타났다. 3D 가상현실 마케팅에 가장 적극적인 곳은 전자 업체들. LG전자는 지난 6월 국내에선 처음으로 미니라이프 내에 웨딩 홍보관 형태의 가전제품 가상체험관을 만들었다. 이곳에는 디오스 냉장고, 엑스캔버스 TV 등 LG전자의 가전제품들이 3D 아이템으로 배치돼 있으며 이 아이템들을 클릭하면 LG전자 홈페이지로 연결되도록 했다. 한달 뒤인 지난 7월초에는 나이키가 미니라이프에 자사의 홍보관을 오픈했다. 나이키는 이를 통해 오는 31일 전세계 25개 도시, 100만 명이 함께 달리는 행사인 ‘나이키 휴먼 레이스’의 참여신청을 받고 있다. IT서비스 업체 중에는 삼성SDS와 LG CNS가 세컨드라이프안에 홍보관을 개설했으며 화장품업체인 아모레퍼시픽 역시 세컨드라이프 내에 미쟝센 ‘블랙펄 헤어 안티에이징’ 홍보관을 선보이고 이벤트를 진행중이다. 영화계도 3D 마케팅을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영화 배급사 쇼박스는 미니라이프를 오는 14일 개봉하는 영화 ‘다찌마와리’의 홍보장소로 활용중이다. 이를 위해 영화의 배경이 되는 상하이역, 첩보원 연구실 등을 3D로 구현했고 주인공 다찌마와리의 복장을 무료 아이템으로 제공하기도 한다. 이 밖에 세컨드라이프와 국내 3D 가상현실 서비스 사이트인 ‘터23’ 등에서도 영화 시사회나 제휴 이벤트 등이 열리고 있다. 신종훈 SK컴즈 미니라이프팀장은 “3D 가상현실은 홍보를 하려는 기업과 정보를 얻으려는 이용자들의 이해가 맞물린 공간”이라며 “앞으로 또 하나의 마케팅 장으로서 자리매김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싸이월드 미니라이프의 가입자수는 지난 8일 현재 280만명을 넘어섰으며 세컨드라이프는 11만명(7월말 기준)을 기록하고 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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