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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주주가 자사주 꾸준히 사들이는 경방·셀런등 중소형사 주목

유가증권시장 내 일부 중소형사의 최대주주가 자사 주식을 지속적으로 사들이고 있어 주목된다. 전문가들은 최대주주의 경우 정보 접근성이 상대적으로 뛰어나 이들이 자기 주식을 매수하는 것이 주가에 긍정적일 것으로 보고 있다. 23일 업계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경방ㆍ태양금속공업ㆍ셀런ㆍ아이에이치큐ㆍ녹십자홀딩스ㆍ한솔케미칼 등의 최대주주들이 이달 들어 꾸준히 자사 주식을 매입하고 있다. 김담 경방 부사장은 지난 6일 자사 주식 23만여주를 장외에서 사들였고 김준 대표이사도 같은 날 4만6,000여주를 장외 매수했다. 취득단가는 주당 15만1,000원으로 두 사람이 사들인 지분의 총액만 423억원에 달한다. 한우삼 태양금속공업 회장은 지난 12일 시간외매매를 통해 자사 주식 2만주를 주당 1만1,900원에 매수했다. 총 취득금액은 2억3,800만원이다. 허일섭 녹십자홀딩스 부회장은 이달 들어서만 총 12차례에 걸쳐 지분을 매입해 총 지분율을 9.23%로 높였다. 이밖에 한솔케미칼ㆍ아이에이치큐ㆍ한국화장품ㆍ셀런ㆍKPC홀딩스ㆍ대구백화점의 최대주주들도 자기 주식을 꾸준히 늘렸다. 원상필 동양증권 연구원은 “최대주주의 경우 일반투자자에 비해 상대적으로 회사 사정에 밝은 만큼 이들 종목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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