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BGF리테일은 오전 9시35분 현재 전거래일보다 1.52%(1,000원) 오른 6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GS리테일(007070)도 3.11% 상승한 2만4,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KT&G는 전거래일보다 0.31%(300원) 떨어진 9만5,200원을 기록 중이다.
업계에서는 담뱃값 인상 시 담배 매출 비중이 큰 편의점 업체들이 수혜를 볼 것으로 보고 있다. 현대증권에 따르면 올해 GS리테일과 BGF리테일의 담배 관련 매출이 총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4%에 달한다.
담배를 생산하는 KT&G의 경우 담뱃갑 인상이 순매출단가로 이어질 경우 영업이익 증가가 예상된다. 하지만 실제 담뱃값이 인상될 경우 단기적으로 가격 저항에 따른 매출 감소도 우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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