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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시 오름세 기대
입력2011-02-06 11:41:15
수정
2011.02.06 11:41:15
미국 경기회복 추세 긍정적<br>중국 추가긴축 영향도 크진 않을 듯
미국의 경기회복 추세가 이어지고 있고 국제유가 상승세가 한풀 꺾이는 등 국내증시의 주변 여건이 호전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번주 국내 증시는 상승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6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미국 1월 실업률은 당초 예상치인 9.5%보다 크게 낮은 9.0%를 기록하며 전 월 대비 0.4%포인트 개선됐다. 공급관리자협회(ISM)가 발표한 1월 비제조업지수는 59.4로 전 월(57.1)대비 상승했고 제조업지수도 60.8로 지난 2004년 5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다만 미국의 1월 비농업부문 고용은 3만6,000명이 증가하는 데 그쳐 시장 예상치를 밑돌았다. 지난 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의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0.25% 오른 1만2,092.15포인트에 마치며 5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집트 정정불안이 국내 증시에 미쳤던 부정적인 영향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그 동안 증시에 악재로 지적됐던 국제 유가가 지난 24일 하락세로 돌아선 점은 눈 여겨 볼 만한 대목이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거래된 WTI 3월 인도분 가격은 배럴 당 89.03달러를 기록하며 전일 대비 배럴 당 1.51달러 하락했다.
김학균 대우증권 연구원은 “국제 유가가 규제를 통해 하향 안정되고 있고 미국 고용이 생각보다 안 나왔지만 정책효과가 1ㆍ4분기까지 지속될 것”이라며 “설 연휴를 통해 시장변동성이 축소됐기 때문에 긍정적인 시장 흐름이 나타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중국이 단행할 것으로 예상되는 추가 긴축정책은 국내 증시에 예상보다 큰 영향을 주지 않을 것으로 예상됐다. 곽중보 삼성증권 연구원은 “중국의 긴축기조라는 악재는 이미 노출됐기 때문에 부정적인 영향이 적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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