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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루셜텍, 하반기 성장 기대 7.6% 급등
입력2011-07-20 15:05:44
수정
2011.07.20 15:05:44
강동효 기자
광학트랙패드 제조업체인 크루셜텍이 하반기 성장에 대한 기대감에 급등세를 연출했다.
크루셜텍은 20일 코스닥 시장에서 7.64% 오른 1만6,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에 따라 크루셜텍은 전날 하락분을 곧바로 회복했다.
크루셜텍의 강세는 3ㆍ4분기 이후 광학트랙패드(OTP)의 매출이 크게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 때문이다. NH투자증권은 이날 “올해 OTP 출하량은 당초 목표인 1억1,000만개를 무난히 넘어설 것”이라며 “크루셜텍은 특히 OTP 라인업을 저가와 고급 제품으로 분리함으로써 시장 경쟁력이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하반기에는 기존 삼성전자에만 공급했던 모바일플래시모듈(MFM)을 HP, 모토롤라 등에 추가로 공급하며 수익원을 다변화하고 있는 점도 주가에는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NH증권은 2ㆍ4분기 크루셜텍이 매출액 701억원, 영업이익 87억원으로 1ㆍ4분기와 비슷한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문현식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2009년 이후 급격한 성장세가 다소 꺾이긴 했지만 OTP 생산과 MFM의 신규 매출이 늘어나고 있어서 성장세는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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