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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성본부 '그린IT지수' 연내 개발… 美 IDC와 업무협정
입력2009-09-15 19:09:46
수정
2009.09.15 19:09:46
신경립 기자
한국생산성본부가 미국의 세계적인 IT시장조사 전문기관과 공동으로 '그린IT지수' 개발에 착수한다.
생산성본부는 미 IDC와 '그린IT지수 사업 공동추진'을 위한 업무협정을 맺고, 연내에 지수 개발 및 시범 적용에 나서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그린IT지수란 녹색전략에 IT를 얼마나 잘 활용하는지를 체계적으로 측정해서 그린IT로 인한 생산성 향상도를 평가하는 지표다.
생산성본부는 IDC가 글로벌 시장에서 개발, 검증한 그린IT의 틀을 기반으로 국내 특성을 감안한 그린IT지수를 개발, 내년부터는 정부기관과 기업별 그린IT 수준을 측정해 본격적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IDC가 내달 발표할 예정인 G20 국가별 GreenIT지수 예비조사에 따르면 한국의 그린정책 준비 및 통신ㆍ인프라 환경은 유럽 주요국들과 비슷한 수준이지만, 정부 산하기관이나 민간분야로의 그린IT 사업 확산은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최동규 생산성본부 회장은 "새로 개발될 지수는 그린 IT과제의 성과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확산시키는 도구로서 국가생산성 향상과 새로운 가치 창출의 기회를 마련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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