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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관장, 올해 동남아, 중동 신시장 공략에 집중

KGC인삼공사는 올해를 해외 신시장 개척의 원년으로 삼고 동남아, 중동 지역에 진출하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인삼공사는 동남아 시장을 겨냥해 인도네시아 법인을 설립할 계획이다. 중국, 미국 등에 이어 5번째 해외 현지법인이 설립되는 인도네시아는 화교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고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시장의 거점 역할을 하게 된다.

인삼공사는 또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 현지 파트너사와 협력을 통해 시장공략을 가속화해 유럽, 동남아, 중동 등 신규 시장 비중을 늘리기로 했다. 중동지역에서는 사우디아라비아를 중심으로 수출을 진행하면서 걸프협력기구(GCC) 6개국(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 쿠웨이트, 카타르, 바레인, 오만) 전체로 수출을 확대할 계획이다. 아랍인 전용 제품을 개발하고 아랍어로 정관장 제품 포장을 꾸미는 등 철저하게 현지화하기로 했다.



미국에서는 백인 주류사회를 겨냥해 미주 전용 제품을 선보이고 상반기내 뉴욕에 홍삼을 체험할 수 있는 카페형 매장을 개설해 정관장 브랜드와 고려삼 홍보 거점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인삼공사 관계자는 “해외사업을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삼아 글로벌 건강식품 시장을 본격 공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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