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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에도 국립대 등록금 동결
입력1998-09-25 19:30:56
수정
2002.10.22 10:39:19
09/25(금) 19:30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국립대 등록금이 동결된다.
기획예산위원회는 25일 국립대 등록금과 항만시설사용료, 공항이용료 등을 올해와 같은 수준으로 동결하고 철도요금과 우편요금을 제외한 각종 공공요금의 인상을 가급적 억제하는 것을 전제로 99년도 예산안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국립대 등록금에 영향을 받는 사립대 등록금, 중·고등학교 수업료 등도 동결될 가능성이 높다.
국립대 등록금은 매년 5~7%씩 인상돼오다 올해 어려운 경제여건을 감안해 동결됐다. 국립대의 입학금은 연간 12만3,000원, 수업료는 46만~70만원 선이다. 하지만 대학이 자율적으로 정하는 기성회비는 다소 인상될 것으로 보인다.
철도요금은 지난 96년부터 매년 10%씩 인상하기로 한 「철도경영개선 5개년 계획」에따라 내년 7월1일 10% 인상하는 것으로 예산에 반영됐다. 우편요금은 내년 9월1일부터 10%를 인상키로 했다.
기획예산위는 예산에 반영된 공공요금의 실제 인상여부는 주무부처와 물가당국이 협의해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기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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