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모바일 레이싱 게임 '아스팔트7'에 국산 차로는 처음으로 현대차 두 차종이 등장했다.
19일 정보기술(IT)업계에 따르면 게임 개발업체 게임로프트사의 모바일 게임 아스팔트7의 차량 라인업에 현대차 벨로스터 터보와 제네시스 쿠페가 포함됐다. 이 라인업에는 전 세계 유수의 자동차 메이커 차량 60여 종이 들어 있다.
아스팔트 시리즈는 역동적인 게임 진행과 고화질 그래픽 덕분에 출시 이후 전 세계에서 5,000만 명 이상이 다운로드 받을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현대차는 아스팔트7에 이어 'GT 레이싱: 모터 아카데미(Motor Academy)'게임에도 제네시스 쿠페와 콘셉트카 아이오닉을 등장시킬 계획이다. 모바일 게임으로 세계 시장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한층 높이고 젊은 세대들이 현대차 브랜드를 체험할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현대차는 지난 6월에도 실사를 바탕으로 정교하게 제작한 고화질 모바일 레이싱 게임 '현대 벨로스터 HD'를 애플 앱 스토어를 통해 무료로 배포했다.
현대차의 한 관계자는 "게임을 활용해 현대차를 부각시킴으로써 브랜드를 자연스럽게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며 "현대차가 추구하는 모던 프리미엄을 다양한 방법으로 전달하려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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