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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코스공략 이렇게] 일동레이크 8번홀
입력1998-10-01 19:31:00
수정
2002.10.22 12:48:01
일동레이크GC(18홀·경기도 포천군 일동면 소재)는 14개의 클럽을 모두 골고루 사용해야만 하는 전략적인 코스로 정평이 나 있다. 주말골퍼들이 가장 곤혹스러워 하는 홀은 바로 핸디캡 4의 8번홀(파5, C.T:476m, R.T:444m).
코스의 특징은 티잉 그라운드에서 세컨샷 지점까지 약간 내리막의 슬라이스형 홀로 우측에서 좌측으로 흐르는 경사면이 형성돼있다. 또 티잉 그라운드 좌측 80m지점부터 코스를 따라 끼고 흐르는 병행 워터해저드가 그린으로부터 약 122m 전방서는 페어웨이를 관통, 장해물 역할을 하고 있다.
때문에 강한 훅성 타구나 파워만 믿고 이 홀을 정복하려고 하는 골퍼에게는 가혹한 대가를 치르게 한다.
싱글골퍼들은 2온의 공격적인 플레이를 펼치는데 일부는 우드 3번으로 티샷을 하기도 한다. 티샷은 우측 세 그루의 나무를 중심으로 좌측을 겨냥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세컨샷은 그린 바로 앞에 가드벙커가 입을 딱 벌리고 있어 캐리온(공중볼)의 컨트롤샷을 요구한다. <비구선1>
90대의 보기플레이어는 4온까지 감안한 공략패턴을 취하는 것이 현명하다. 세컨샷 때는 무모한 클럽선택보다는 가장 자신있는 미들아이언(5~7번)을 선택해 미스샷으로 인해 볼을 워터해저드에 쳐넣는 불행을 사전에 막아야 한다. <비구선2>
이 홀의 그린은 앞과 뒤의 거리편차가 약 30m에 달하기 때문에 3온때 거리와 파워를 조절하지 않으면 3퍼팅을 하기가 십상이다. 【최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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