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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 편하고 값싼 '미니와인'등 인기

물가 급등으로 알뜰 소비가 늘어나면서 ‘미니 상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8일 편의점업체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지난 4월 아침 대용상품으로 출시한 햄치즈버터롤(800원)과 단호박샐러드버터롤(800원) 등 미니 조리빵 2종의 5월 판매금액이 전달보다 20% 상승했다. 미니 와인도 인기를 끌고 있다. 일반 와인 용량의 절반 가량인 375ml와 그보다 작은 187ml 미니와인의 5월 매출은 전달보다 24%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미니 상품은 휴대가 간편하고 값도 기존 상품보다 저렴하기 때문에 특히 여성들에게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는 분석이다. 세븐일레븐은 고물가 시대를 맞아 소비자들의 구매력이 높은 상품에 대해서 저렴한 가격의 미니 상품을 확대 출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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