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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계 IT기업 대전] 니콘이미징코리아

사진 전문 브랜드 인지도 쑥쑥… 스튜디오 점유율 50%대 노려

니콘코리아는 2,140만 화소로 선명하고 세밀한 표현이 가능한 DSLR 카메라 D5200을 선보였다. /사진제공=니콘 코리아


니콘이미징코리아는 니콘만의 차별화된 마케팅으로 소비자들과의 접점을 확대해가고 있다.

남녀노소 누구나 즐거운 사진 문화를 누릴 수 있도록 하는 '어샷어데이(a shot a day)' 캠페인이 대표적이다. 여기에 사진 문화를 쉽고 친근하게 접할 수 있도록 진행한 '여성만을 위한 Nikon 1 파티', 여성 전용 포토스쿨, 팝업 스토어 등이 다양한 연령대의 소비자들을 끌어들이고 있다.

올해 초부터 새로 시작한 '니콘 레전드(Nikon Legend)' 캠페인은 광학기술력을 기반으로 한 니콘의 전설을 이어간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니콘은 우선 전문가 시장에서 니콘 기기의 사용 비중을 높여 광학기기 전문 브랜드로서의 인지도를 확대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현재 국내 언론사의 60% 이상이 니콘 제품을 사용하고 있다.



니콘은 한국프로사진협회를 중심으로 인물 위주의 촬영을 전문으로 하는 스튜디오를 공략, 내년까지 스튜디오카메라 점유율을 51%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 니콘이 후원하는 다큐멘터리 작가그룹인 '리얼리티 리더스클럽'과 상업사진 작가그룹인 '이미징 리더스클럽'을 포함한 전문 사진작가의 작품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영화ㆍ드라마ㆍ다큐멘터리 등의 분야에서 DSLR(디지털일안반사식)을 활용한 영상 촬영 시장도 개척해나가는 등 전문 장비로서의 인지도 확보에도 주력하고 있다. 실제로 현재 방영 중인 '드라마의 제왕'이나 다큐멘터리 4부작 '최후의 제국' 전 분량은 니콘 DSLR과 NIKKOR렌즈로 촬영됐다.

이밖에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는 니콘만의 앞선 기술력을 경험할 수 있는 대규모 출사대회, 프로유저 세미나, 사진 작가와 렌즈 개발자의 강연과 체험이 이뤄지는 니콘 레전드 컨퍼런스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니콘 관계자는 "앞으로 다양한 제품 라인업과 카메라 고유 기능에 충실한 제품 경쟁력, 전국적인 체험형 매장 확대 등을 통해 소비자들이 니콘 제품을 더 편하게 체험하고 구입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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