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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명과학 혼합백신 인증에 나흘째 상승


LG생명과학이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 혼합백신 품질 인증을 획득했다는 소식에 강세를 보였다.

LG생명과학은 28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보다 1.14%(450원) 오른 3만9,900원으로 마감하며 나흘 연속 상승했다. 특히 외국인은 지난달 23일부터 26일 연속 순매수를 기록하며 주가 상승을 주도했다.

LG생명과학은 전날 "WHO로부터 디프테리아ㆍ파상풍ㆍ백일해ㆍB형간염ㆍ뇌수막염 등 5개 질병을 예방하는 혼합백신인 ‘유포박-히브주’의 사전적격심사(PQ) 인증을 받았다고 밝혔다. 유포박-히브주는 5세 미만의 영유아에서 많이 발생하는 치명적인 5개 질병을 동시에 예방하는 동결제형 혼합백신으로 공정이 까다로워 전세계적으로 WHO의 PQ 인증을 받은 회사가 5개에 불과하다.



전문가들은 이번 인증 획득으로 혼합백신이 앞으로 LG생명과학의 중요한 성장동력으로 부상할 것으로 내다봤다. 배기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혼합백신 인증 획득으로 LG생명과학이 국제연합(UN) 산하기관인 유엔아동기금(UNICEF), 범미보건기구(PAHO) 등이 주관하는 국제 구호 입찰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며 "UN 산하기관이 주관하는 혼합 백신의 국제 입찰 시장 규모는 4억 달러 규모인 데다 각국 정부에서 여는 입찰 시장도 있기 때문에 LG생명과학은 약 5,000억원에 달하는 신규 시장에 참여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배 연구원은 또 "지난 6월 말 국내 허가를 받은 당뇨병 치료제 '제미글로'가 내년 1ㆍ4분기부터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보이고, '유포박-히브주'는 내년 하반기 입찰 시장에 참여할 예정"이라며 "두 품목의 2013~2014년 합산 매출은 각각 164억원, 377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돼 점진적인 실적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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