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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회사채 3조742억 발행/기채조정협 결정
입력1997-02-28 00:00:00
수정
1997.02.28 00:00:00
◎300억 이상 신청사 70% 등 총 8,236억 삭감3월 회사채 신규 발행 물량이 3조7백42억원으로 조정됐다.
27일 증권업협회 기채조정협의회는 최근 시중의 금리동향이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점을 감안, 금융시장의 안정을 위해 3월 회사채 발행 예정으로 신청한 3조8천9백78억원(3백6개사) 중 8천2백36억원을 삭감하고 3조7백42억원만 허용키로 했다.
기채조정협의회는 이번 조정에서 건설업체 특례허용분 2천3백15억원과 차환용 9천9백70억원 등 1조2천2백85억원은 모두 허용했다.
다만 나머지 제조업체 특례허용분은 금액기준으로 세분화 ▲2백10억원 미만 신청액은 전액 허용하고 ▲2백10억원 이상 3백억원 미만 신청액은 2백10억원으로 일괄 조정하며 ▲3백억원 이상은 신청액의 70%만 허용했다.
증권 전문가들은 이와 관련, 『한보부도 사태이후 금융기관들이 기업체에 대한 회사채 지급보증을 기피하고 있어 내달 회사채 발행을 허용받은 기업들 중 일부 기업들은 회사채 발행을 포기할 가능성도 높다』며 『실제 발행될 회사채 물량은 3조원을 밑돌 것으로 전망돼 시중 실세금리 안정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했다.
주요 기업별 회사채 발행 허용물량은 ▲기아자동차 9백억원 ▲아시아자동차 7백50억원 ▲대한알루미늄 7백억원 ▲LG화학 〃 ▲삼성전관 〃 ▲쌍용정유 〃 ▲창원특수강 〃 ▲ 포항제철 〃 ▲현대전자 〃 ▲대우자동차 5백60억원 ▲대우중공업 5백억원 등이다.<김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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