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는 14일 전날 대비 0.18%(3.48포인트) 하락한 1,913.65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이 1,844억원을 내던지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반면 기관은 93억원, 개인은 718억원을 사들였다.
업종별로 보면 운수창고가 4.02%나 하락했으며, 전기가스업(-1.87%), 운송장비(-1.50%)도 하락폭이 컸다. 반면 증권은 1.55%나 상승했으며, 비금속광물(1.07%), 음식료품(0.71%)도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005930)가 0.45% 오른 134만5,000원에 거래를 마쳤으며, 삼성생명(2.61%), KB금융(2.23%)도 크게 올랐다. 반면 현대차(005380)(-1.11%), 기아차(000270)(-1.11%), 현대모비스(012330)(-3.95%) 등 현대차 3인방은 동반 약세를 기록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전날 미국 증시가 하락 마감하고, 외국인이 3거래일 연속 순매도에 나서고 있는 반면 삼성전자의 자사주 매입과 연기금의 매수세가 코스피의 추가 하락은 막고 있다”고 설명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56%(3.17포인트) 상승한 574.17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원30전 내린 1,082원20전에 거래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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