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600P선 유지할까/“더이상 악재는 없다”낙관 전망 고개(초점)

◎쌍방울 부도 여부따라 붕괴 가능성도종합주가지수가 아슬아슬하게 6백포인트선을 유지해가고 있다. 10일 주가지수는 갖가지 악재가 난무하는 와중에도 보합수준에서 마감됐다. 이날 주식시장은 개장초부터 비자금파문의 확산과 쌍방울의 1차부도 및 화의신청설이 전해졌지만 별다른 영향을 받지 않고 오히려 강세를 나타내기도 했다. 이처럼 주가지수가 3일연속 6백10선에서 소폭의 등락을 거듭하자 심리적 마지노선으로 여겨지고 있는 6백포인트선이 강력한 지지선 역할을 해줄 것이라는 기대감이 고개를 들고 있다. 일부 증권전문가들은 『나올 만한 악재는 거의 다 나왔으며 이제 호재만 남아 있다』며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다. 비자금파문이나 쌍방울문제에 따른 증시영향은 최근 주가지수가 35포인트이상 하락하면서 상당부분 주가에 반영됐으며, 앞으로 외국인한도확대를 비롯한 증시안정화조치들이 대기하고 있어 더이상 큰 폭의 하락은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또 6백선이 일시적으로 붕괴된다고 하더라도 즉각 강력한 반발매수세가 형성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그러나 현재로서는 6백선이 지켜질 수 있을지에 대해 회의적인 시각이 우세한 편이다. 이날 다소 주춤해진 외국인매도세가 언제 다시 확산될지 여전히 불확실한 상태인데다 비자금파문에 따른 정국혼란우려도 악재로 남아 있기 때문이다. 지표상으로 경기가 호전되는 조짐을 보이고 있지만 채산성이 악화되는 등 질적인 면에서는 아직 경기가 바닥권에서 벗어날 조짐을 보이지 않고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또 이날 쌍방울이 최종 부도를 모면했으나 타 기업의 부도확산 우려로 투자분위기가 다시 냉각될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됐다. 기아문제의 극적인 타결이나 강력한 증시안정책이 나오지 않을 경우 6백선 붕괴가 불가피하며 그럴 경우 주식시장이 심한 혼란상황에 빠지게 될 가능성도 있다는 전망이다.<장인영 기자>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