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새봄 새가구] 혼수가구 선택 포인트
입력2003-04-01 00:00:00
수정
2003.04.01 00:00:00
문성진 기자
결혼을 준비할 때 반드시 고려하는 품목이 가구이다. 가구는 집안의 분위기를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이며, 한번 구입하면 10년은 사용하기 때문에 신중히 선택해야 한다.
최근 신세대 부부들의 특징은 예전과 달리 가격 대비 품질을 중시한다. 이러한 특징은 가전기기 등 내구재를 구입할 때 나타나는데, 마냥 싼 제품보다는 실속을 우선으로 생각한다. 기능성, 효율성, 실용성 세 조건을 꼼꼼히 따져본 후 구입해야 한다. 손성주 한샘인테리어 주임연구원으로부터 혼수가구의 선택포인트를 들어본다.
◇수납의 편리성 = 신혼들은 대개 10~20평 대에서 새 출발을 한다. 집을 장만할 때 예산에 의해 결정하기 때문에 많은 살림살이들을 고려하지 못할 때가 많다. 좁은 집을 얼마나 실용적으로 수납할 수 있는지를 따져보아야 한다. 주택이나 아파트에서 마련된 수납공간이 별도로 있겠지만 가구를 구입할 때도 중요한 것이 수납의 편리성이다. 이러한 생활 특성상 혼수가구 개발에 있어서는 수납의 편리성이 무엇보다 먼저 고려해야 할 사항이다. 예컨대 서랍장의 경우 외형도 중요하지만 대부분 화장대와 겸용으로 사용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속옷이나 간단한 의류들 뿐만 아니라 화장품과 관련용품의 수납도 생각해야 한다.
◇넓게 보일 수 있는 디자인과 컬러 = 좁은 집에 새로운 가구를 선택할 때는 집안을 넓고 밝게 보일 수 있는 깔끔한 디자인과 색상이 중요하다. 너무 어두운 컬러로 코디 했을 경우 답답해 보일 수도 있고, 너무 밝고 가벼운 톤은 쉽게 싫증이 날 수도 있다. 물론 집의 벽지나 바닥, 마감재 등과 조화를 이루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지만 가구의 입면 라인을 맞춘 시스템이나 세트감이 있는 패키지 상품들은 방안을 한결 넓어 보이게 한다.
◇라이프 스타일을 고려 = 먼저 집을 결정한 후에는 각 방을 어떻게 꾸밀 것인지를 결정한다. 각각의 공간 용도를 명확히 하고 그 용도에 맞는 가구 아이템을 선정한다. 예를 들어 침실, 거실, 서재, 드레스 룸 등의 용도를 어떻게 합치고 나눌 것인지에 대해서 각자의 생활 패턴에 맞게 고려해야 한다.
◇예산에 맞는 선택 = 각 방의 용도와 구입할 아이템이 선정되었으면 꼭 필요한 아이템부터 선택하거나 가장 가격이 많이 나가는 아이템부터 선택한다. 예를 들어 옷장 같은 경우 가장 넓은 면적을 차지하고 가격도 제일 비싸며 꼭 필요한 아이템의 하나기 때문에 집의 크기에 적당한 자수를 알아두고 예산에 맞는 제품을 선택한다.
<문성진기자 hnsj@sed.co.kr>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