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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닉스, 기상악화로 정전 '아찔한 새벽'
입력2002-09-30 00:00:00
수정
2002.09.30 00:00:00
백업시스템에 피해는 없어하이닉스반도체의 생산라인이 멈출뻔한 돌발상황이 발생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하이닉스는 지난 29일 새벽 천둥과 돌풍 등으로 이천 생산라인에 5분 가까이 정전 사태가 발생했었다고 30일 설명했다.
기상악화로 정전이 발생한 것은 올들어 처음이다. 반도체는 공정이 워낙 미세하기 때문에 정전이나 외부 충격이 가해져 생산공정에 차질이 생길 경우 장비를 전반적으로 재조정해야 하기 때문에 엄청난 피해가 발생한다.
하이닉스 관계자는 그러나 "백업시스템의 정상 가동으로 클린룸 시스템 등 생산에는 차질이 없었다"며 "웨이퍼 손실률 현상도 나타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런 정전규모는 1년에 2~3차례 통상 있는 일로 어느 회사나 종종 일어날 수 있는 것"이라며 "타이완 지역의 지진으로 인한 반도체 업계 피해도 미미한데 이 정전은 생산에 차질을 주지 않을 정도"라고 강조했다.
하이닉스 이천 본사 메모리기술연구소측도 "정전은 있었지만 연구소 정상가동에는 문제가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김영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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