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양 NH투자증권(005940) 연구원은 3일 보고서를 통해 “면세점 사업자 선정 가능성을 논의하기는 이르지만 만약 선정될 경우 자체사업 실적이 양적·질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목표주가는 17만7,000원,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 연구원은 이번 면세점 사업자 선정은 기존 특허의 갱신 입찰이기 때문에 기존 사업자를 대체할 경쟁력 확보가 중요한 변수라고 지적했다. 그는 “두산이 시내 면세점 입지로 설정한 동대문 두산타워는 명동에 이어 외국인 방문 및 선호도 2위이자 의류 쇼핑 중심인 동대문 지역의 랜드마크”라며 “‘관광 인프라 등 주변 환경요소’ 평가항목에서 경쟁력이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 외에도 연료전지와 산업차량의 고성장 개시, 전자의 분기별 이익편차 축소된 안정 성장, 모트롤의 점진적 이익개선 등 두산의 자체사업의 실적 모멘텀도 강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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