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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CEO, 자사주 잇따라 취득 “주가 저평가”
입력2011-08-10 14:39:54
수정
2011.08.10 14:39:54
경기침체 우려로 증시가 폭락한 가운데 금융 CEO들이 잇따라 주식매입에 나서고 있다.
하나금융지주는 김종열 사장이 9일 자사주 2,000주를 주당 3만3,650원(총 6,730만원)에 매입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로써 김 사장의 총 보유 자사주는 6만7,000주로 늘어났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회사의 자산과 실적에 비해 주가가 지나치게 저평가됐다는 생각에 매입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날 NH투자증권도 정회동 사장이 9일 자사주 2만900주를 장내에서 추가 매입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정 사장이 보유한 자사주는 6만5,000주로 늘어났다.
앞서 5일 이팔성 우리금융지주 회장은 자사주 2,000주를 주당 1만2,950원에 취득, 보유 주식 수를 총 5만5,000주로 늘렸다.
/온라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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