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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가구 12.3% 단칸방 살림
입력2000-11-01 00:00:00
수정
2000.11.01 00:00:00
구동본 기자
전체가구 12.3% 단칸방 살림
우리나라 전체가구의 12.3%인 159만 가구가 단칸방 살림을 하고 있으며 전체가구의 29.5%인 382만 가구는 부엌과 목욕탕은 물론 화장실도 없는 열악한 주거시설에서 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건설교통위의 1일 대한주택공사 국감에서 한나라당 안상수 의원은 “우리나라의 주택보급률이 93%에 달하고 있으나 경기활성화를 위한 건설정책과 자가소유 촉진을 위한 분양주택 위주의 주택정책에만 의존, 주택구입 능력이 없는 저소득층의 주거안정에는 실패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안 의원은 또 “특히 면적기준으로 하위 20%는 2.6평, 하위 40%는 3.2평에 거주하고 있어 인체공학적으로 최소기준인 3.7평에도 미달된 열악한 주거공간에서 생활하고 있다”며 저소득층의 주거개선을 위한 임대주택 건설의 확충을 촉구했다.
/구동본기자 dbkoo@sed.co.kr
입력시간 2000/11/01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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