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내각제 유보/JP속뜻] '유보발언' 부인 반발무마 노린듯

김종필 총리는 14일 내각제 개헌 문제에 대해 『결정적인 시한이 왔기 때문에 앞으로 당과 당 사이에서 얘기할 것이며 여기서결정된 것을 놓고 결단을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金총리는 이날 오전 세종로 청사 집무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하고 『당에서 결정하고 나면 그 다음 단계에서 김대중(金大中) 대통령과 협의할 것』이라며 『당과 당 사이에서 협의가 진행되는 동안 金대통령과 나는 결정적인 얘기는 하지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金총리는 특히 『당원이니까 당의 결정에 따를 것』이라면서도 양당이 지침없이 백지상태에서 논의를 시작하느냐는 물음에는 『당에는 당 총재도 있으니까』라고 대답해 앞으로 진행될 양당간 내각제 협상에서 특정 목표를 염두에 두고 협상을 진행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그는 이어 『그동안 金대통령과 내각제 문제에 대해 구체적으로 얘기를 나눈 적이 없으나 당과 당이 결정한다는데는 대통령도 같은 생각일 것』이라고 말해 내각제문제에 대해 金대통령과 상당부분 입장조율이 이뤄졌음을 시사했다. 金총리는 그러나 『대선전 합의는 지켜져야 한다는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면서『그 문제에 대해 이런저런 결정적인 얘기를 한 적도 없다』고 말했다. 그는 아울러 지난 12일 자민련 김용환 수석부총재와 강창희 총무와 만났을 때 연내 내각제 개헌유보 방침을 밝혔느냐는 질문과 내각제 개헌이 안돼도 공동정부에 잔류할 것이라고 말했느냐는 질문에 『그런 얘기를 한 적이 없다』고부인했다./박민수 기자 MINSOO@SED.CO.KR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