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밀양시 및 전국단위 19세 이상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결과에 따르면 밀양 송전탑 공사 재개와 관련, 설문 응답자의 59.6%가 찬성했으며 반대 의견은 22.5%로 나타났다. 밀양시 주민들 가운데서는 50.7%가 찬성했고 30.9%가 반대했다.
탈핵단체 등 외부단체의 개입에 대해서는 전국적으로 65.6%, 밀양은 67.2%가 반대해 ‘외부세력이 빠져야 한다’는 여론이 절대적인 것으로 조사됐다.
밀양 송전탑 공사현장의 공권력 투입에 대해서는 전국 조사에서 찬성이 54%, 반대 35.8%로 나왔고, 밀양은 찬성 46.3% 반대 39.2%로 찬성 여론이 다소 우세했다.
갈등해결을 위해 추가보상 방안이 법제화되어야 한다는 의견에 대해서는 찬성 의견이 반대보다 6배나 많은 65.1%로 나타났다. 이번 설문조사의 오차율은 3.1%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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