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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신자번호표시 요금 인하
입력2003-08-24 00:00:00
수정
2003.08.24 00:00:00
박동석 기자
정부와 민주당은 휴대전화 발신자번호표시(CID) 요금을 현행 2,000원에서 1,000원으로 인하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KT 유선가입자 발신번호표시 요금(하나로통신 가입자는 1,000원)도 현행 2,500원에서 1,000원으로 인하할 방침이다.
민주당 관계자는 24일 “이동통신업계 지배적 사업자인 SK텔레콤의 발신자번호표시 요금은 정부의 인가요금제를 적용받아 조정이 가능하다”며 “2,000원에서 1,000원으로 인하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유선사업자인 KT의 발신자번호표시 부과요금은 2,500원으로 공시요금제를 적용받지만 정부가 인하를 권고할 수 있다”며 “1,000원으로 인하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민주당과 정보통신부는 오는 27일께 실무접촉회의를 갖고 발신자번호표시 요금을 최종 확정할 방침이다.
<박동석기자 everest@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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