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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T 상반기 경상이익 1천26억원 흑자 반전
입력2005-07-27 10:27:11
수정
2005.07.27 10:27:11
영업이익 887억원, 경상이익 717억원, 당기순익 520억원
LG텔레콤은 27일 올 2분기에 매출 8천630억원,영업이익 887억원, 경상이익 717억원, 당기 순이익 520억원을 올렸다고 밝혔다.
이는 전분기 대비 매출은 4.6%, 영업이익은 112.5%, 경상이익은 131.6%, 당기순이익은 131.6% 증가한 것이다.
이에 따라 상반기 매출은 1조6천883억원, 영업이익은 1천305억원, 경상이익은 1천26억원, 당기순이익은 744억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상반기 경상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작년동기에 비해 흑자로 돌아섰다.
LGT는 매출 증가의 주요인으로 지속적인 가입자 유치 노력으로 가입자수가 1분기 대비 13만2천명 증가하고 신규 우량 가입자수의 증가로 인한 1인당 평균 매출액(ARPU) 증가, 데이터 및 부가 서비스의 사용량 증가에 따른 매출 증가를 꼽았다.
또 번호이동 가입자의 2분기 ARPU는 4만9천원으로 기존 019 고객의 ARPU인 3만5천원에 비해 무려 40%나 높아 회사의 매출 증가에 직접적으로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이 회사는 강조했다. 올 2분기 ARPU는 3만8천575원이며 상반기 ARPU는 3만7천920원에 달했다고 설명했다.
2분기 투자지출은 936억원으로 1분기 933억원을 포함해 상반기 동안 총 1천869억원을 집행했으며 이는 주로 가입자 증대에 따른 용량 확대 및 음영지역 해소를 위한 네트워크 투자에 집행됐다고 LGT는 전했다.
가입자 수는 010 신규가입 및 번호이동 시장에서의 적극적인 가입자 유치노력에 힘입어 올 6월말 기준 619만명을 기록했으며 2분기 전체 해지율 또한 시장안정화로 인해 직전 분기 3.7% 대비 0.8% 포인트 감소한 2.9%에 달했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국기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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