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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철화ㆍ경전철 수혜지역] 철도 개통ㆍ신설공단 주변 노려라
입력2003-03-30 00:00:00
수정
2003.03.30 00:00:00
김창익 기자
수원~천안간 복선전철화를 비롯해 철도의 전철화는 현재 5개 구간에서 추진 중이다. 공사추진 단계와 이에 대한 수혜지역의 아파트 분양 예정지역을 알아본다.
◇전철화ㆍ경전철 어느 구간인가 = 현재 철도 전철화는 수원~천안간 복선 전철화(55.5km0, 천안~조치원간 전철화(32.7km), 조치원~봉양간 전철화(115km)가 한꺼번에 추진 중이다. 여기에 청량리~구리(18km)복선화가 2004년 완공 예정이고 용산~문산 경의선 복선화도 2008년 개통될 예정이다.
경전철은 용인, 하남, 의정부 3곳이 수혜지역. 용인시가 민자사업으로 추진중인 용인 경전철은 분당선 연장구간과 환승이 가능하다. 구갈2지구에서 시작, 동백, 명지대를 거쳐 전대리(에버랜드)가 종점이다. 2004년 착공, 2007년 개통이 목표다.
또 하남 경전철은 지하철 5호선 상일역과 환승이 가능하고, 하남 덕풍동, 하남시청을 거쳐 창우동을 순환한다. 2007년 개통이 목표.
의정부 경전철은 장암지구~회룡역~송산동 구간을 순환하고, 지하철 7호선 도봉역과 연계된다. 개통은 2006년 예정.
◇구리, 덕소, 동백 등 주목 = 내년 상반기 개통 예정인 수원~천안 구간에서는 화성태안, 동탄 등이 주목할 곳. 병점 역세권인 화성 태안은 5월 동문건설이 29ㆍ33평형 993가구를 공급 예정이다.
동탄지구는 다음 달 택지 공개매각 후 내년 초쯤 분양에 들어갈 전망이다. 동탄에는 포스코건설이 총 3,000가구를 공급하는 것을 비롯해 현대산업개발 1,000가구, 한화건설 1,500가구 등을 선보인다.
총 18km구간의 중앙선 복선전철은 2004년 개통 예정으로 도농, 덕소, 구리역 등이 신설된다. 구리인창동에는 대림산업이 5월에 621가구를 분양할 계획이고 수택동에서는 금호건설이 성림연립을 재건축, 168가구를 일반분양 한다.
남양주 덕소에서는 동부건설이 7월, 1,630가구의 대단지를 선보이고 현대산업개발과 포스코건설도 하반기에 각각 1,414가구와 269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경전철 수혜를 입는 용인 동백, 하남 덕풍, 의정부 금오ㆍ송산에서도 아파트 공급은 이어진다. 이중 가장 주목을 받고 있는 곳은 용인 동백지구. 현재 사업승인 지연으로 분양이 늦춰지고 있지만 5ㆍ6월에는 분양이 가능할 것을 전망된다. 이 곳에는 한라건설을 비롯해 서해종합건설, 동일토건 등이 8,000여 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하남 덕풍동에서는 LG와 금강종합건설이 각각 875가구와 244가구를 선보인다. 사업추진이 가장 빠른 의정부 경전철 권역에서는 이수건설이 용현동에 용현주공을 재건축, 2,781가구를 공급하고 이중 1,200여 가구를 일반분양 할 예정이다.
<김창익기자 window@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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