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다정보통신 관계자는 20일 “2013년도 산업통상자원부 우수기술연구센터(ATC)사업의 일환으로 ‘300Mbps급 전송속도를 실현하는 다중모드지원 모바일라우터 개발’ 과제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며 “이에 따라 곧 초고속 통신을 지원하는 모바일라우터 개발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국내에서는 에그로 잘 알려져 있는 모바일라우터는 와이파이 기능이 내장된 단말을 언제, 어디서나 이동 중에도 인터넷에 연결하여 사용할 수 있도록 해주는 장치다.
모다정보통신 관계자는 “2013년부터 5년에 걸쳐 정부로부터 25억원을 지원받고 본사가 25억원을 투자해 300Mbps급 다중모드 모바일라우터를 개발할 것”이라며 “그 특화 기술에 대한 특허 확보를 병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LTE기반 모바일라우터 시장에서 세계 최초로 다중모드 및 다중주파수를 지원하는 모바일라우터를 상용화 할 것”이라며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확대할 것” 이라고 강조했다.
국내에 와이브로를 보급했던 모다정보통신은 중국에서 개발한 TD-LTE용 신제품을 곧 출시할 것으로 보여 해외진출에도 가속도가 붙을 예정이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하반기에는 TD-LTE용 신제품 출시가 예정돼 있다”며 “인도를 비롯한 이머징 국가에서 TD-LTE 채용이 늘어날 것으로 보여 해외진출에도 청신호가 켜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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