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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대단지 아파트 쏟아진다
입력2003-04-10 00:00:00
수정
2003.04.10 00:00:00
이철균 기자
본격적인 분양 철을 맞아 1,000가구가 넘는 대단지 아파트가 쏟아진다.
10일 닥터아파트가 집계한 4ㆍ5월 경기지역에 분양되는 아파트 중 1,000가구 이상 단지는 9곳, 1만5,311가구로 이중 1만4,814가구가 일반인에게 선보인다.
특히 LG건설이 경기도 양주읍에 분양하는 `양주자이`는 단지규모가 무려 3,653가구에 달한다.
◇1,500가구 이상 단지가 5곳= LG양주 자이 3,653가구를 비롯해 단지규모다 1,500가구를 넘는 곳도 5개 단지에 달한다. 양주자이는 LG건설이 양주군 양주읍 삼숭리 일대 10만 여 평에 건립하는 단지로 15층 73개 동, 4,984가구 규모의 대단지. 이중 1차 분 24평~45평형 3,653가구를 5월 초 분양 예정이다. 20평형대 아파트도 3베이 평면설계를 적용했고 전 가구를 `일자` 형으로 배치한다.
풍림산업은 고양시덕양구 벽제동에 1,708가구 규모의 아파트를 분양한다. 1ㆍ2차로 나눠 1차는
▲24평형 188가구
▲32평형 664가구, 2차는
▲24평형 120가구
▲33평형 341가구를 분양한다. 315번 지방도 혜음령로가 단지와 가깝고 단지 뒤로는 산이 둘러싸여 있어 쾌적하다.
고양시 가좌지구에는 벽산건설이 25평~56평형 1,940가구를 분양한다. 전평형을 3베이 또는 4베이 설계, 채광효과를 높였다. 지하철 3호선 대화역과 경의선 탄현역까지 차로 5분 거리. 이밖에 용인 동백지구에는 한국토지신탁과 서해종합건설이 각각 2,110가구와 1,564가구를 분양한다. 동백지구는 용인 경전철이 오는 2006년 개통 예정이어서 향후 교통여건은 다소 개선될 전망이다. 지구 내에는 어린이공원 12곳, 근린공원 9곳이 들어선다.
◇1,000가구대도 4개 단지= 1,000가구가 넘는 단지도 4곳에 달한다. 대우건설은 부천시소사구 송내동 유성기업 부지에 21~25층 11개 동 1,001가구를 건립한다. 이중 23평~33평형 504가구를 이 달 중순께 분양 예정이다. 수도권전철 경인선 중동역이 걸어서 2분 거리고 서울외곽순환도로, 경인고속도로가 자동차 10여 분 거리다. 중동ㆍ상동 신도시와 인접, 신도시내 생활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신안은 용인 하갈리에 32ㆍ44평형 1,036가구를 이달 말 분양한다. 중도금 전액을 무이자융자 할 계획이다. 인근에 신갈 저수지가 위치하고 있고 경부고속도로 기흥IC가 차로 5분 거리다.
또 화성시 태안에는 한승종합건설이 28평~46평형 1,063가구를 다음달 분양 예정이고 중앙건설은 수원시권선구 서둔동에 25평~34평형 1,236가구를 선보일 계획이다.
<이철균기자 fusioncj@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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