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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시황]
입력2004-04-22 00:00:00
수정
2004.04.22 00:00:00
송영규 기자
거래소는 단기급등에 대한 경계매물이 출회되고 프로그램 매도 물량이 늘어나면서 나흘만에 하락세로 반전했다.
하지만 코스닥은 나흘째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거래소와 차별화된 모습을 보였다. 외국인들은 거래소와 코스닥에서 매수세를 지속한 반면 기관은 매 도로 일관했다.
▦ 거래소=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보다 5.94포인트 내린 924.01로 마 감, 하락세로 돌아섰다.
외국인들이 1,245억원, 개인이 760억원 순매수를 기록했지만 기관이 3,525억원를 순매도를 보이며 나홀로 매도에 나섰다. 특히 프로그램에서 3,488억원의 순매도가 이루어지면서 지수하락을 부추겼다.
업종별로는 유통업과 의약품, 비금속광물 등이 상승했지만 외국인이 매도에 나선 철강금속, 기계, 의료정밀 등은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종목별로는 삼성전자가 단기 급등에 따른 부담감으로 소폭 하락했고 하이닉스와 포스코도 하락세로 마감했다.
반면 어제 실적을 발표한 LG전자와 금호산업, SK증권, 현대증권 등은 상승 세를 보였다. 특히 SK네트웍스는 전일 발표된 관계사 지분 매각 재료가 힘 을 발휘해 가격 제한폭까지 상승하는 모습이었다.
▦ 코스닥= 전일보다 7.07포인트 오른 475.88로 장을 마쳤다. 외국 인이 998억원를 순매수하는 등 20일째 매수세를 이어가며 상승세를 주도했 다. 하지만 개인은 여전히 매도세로 일관했다.
삼성전자의 ‘후광효과’가 아직도 힘을 발휘하는 가운데 인터넷과 IT관련 주의 강세가 돋보였다.
NHN이 전일에 이어 이날도 8% 이상 올랐고 아큐텍반도체와 주성엔지니어링 이 강한 상승세를 보였고 크린에어텍 등 공기청정기 관련주도 강세를 보였 다. 이외에도 마트로젠, 조아제약, 선진은 상한가를 기록했다.
▦ 선물= 코스피선물 6월물은 0.5포인트 내린 121.35 포인트에 마감, 하락 반전했다.
외국인이 3,341계약을 순매도한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395억원, 2,965억원을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3,488억원 매도우위를 기록했다.
시장 베이시스는 0.59포인트로 마감했다. 미결제 약정은 2,515계약 감소한 9만120계약으로 장을 마쳤다.
/ 송영규기자 sko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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