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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산전, 차세대 분산제어시스템 자체 개발
입력2000-03-02 00:00:00
수정
2000.03.02 00:00:00
문주용 기자
LG산전(대표 손기락·孫基洛)은 최근 수처리 분야 등 아날로그 제어와 디지털 제어가 혼재된 영역에 강점이 있는 하이브리드(HYBRID) 구조에 적합한 차세대 분산제어시스템(모델명 MASTER P-2000I)을 순수 자체 기술로 개발, 다음달부터 본격 시판한다.
이번에 개발한 차세대 분산제어 시스템은 아날로그 제어방식에 강점이 있는 분산제어시스템에 디지털 제어방식의 논리연산제어장치(PLC)를 업그레이드한 하이브리드 구조다. 따라서 빠른 디지털 제어처리와 다양한 소프트웨어 모듈체계를 통한 아날로그 제어처리를 하나의 컨트롤러에서 처리가 가능하도록 했고 가격 경쟁력도 갖췄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분산제어시스템(DCS·DISTRIBUTED CONTROL SYSTEM)은 마이크로 프로세스를 이용한 공정자동제어 시스템으로 공정의 제어 기능은 분산시키고 공정의 정보 처리 및 운전 조작은 집중화시켜 기존 중앙집중식 제어 형태의 단점인 시스템 결함 발생시 전가동라인이 중단되는 위험을 최소화한 제품이다.
문주용기자JYMOO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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