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IT 산업과 초기 벤처 지원을 목적으로 조성된 ‘페이스메이커 펀드’는 모태펀드 참여 없이 순수 민간 자본으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현재까지 총 190억원이 출자됐으며 멀티클로징(추가 증액)을 통해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펀드에는 김정주 NXC 대표, 이재웅 에스오큐알아이(soqri) 대표, 김상범 넥슨 창업자, 이택경 다음 창업자, 권도균 이니시스 창업자, 류중희 올라웍스 창업자를 비롯한 총 19명의 벤처 기업인들과 네이버, 미디어윌 등 2개 기업이 출자했다.
황인준 네이버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네이버는 국내 벤처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펀딩을 비롯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페이스메이커 펀드 참여로 자금 뿐만 아니라 네이버의 성공 노하우를 공유해 벤처 기업의 성장을 지원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장병규 본엔젤스 대표는 “성공적인 창업 사례를 보여준 벤처인과 기업들의 참여로 벤처 생태계 선순환 구조 구축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작은 출발이지만 이를 시작으로 벤처 생태계 환경 개선과 창조 경제에도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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