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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가] KBS 16일부터 일부드라마.대형쇼 폐지등 개편
입력1998-02-01 00:00:00
수정
1998.02.01 00:00:00
KBS는 IMF한파에 따른 위기를 극복하고 공영성을 강화한다는취지에서 드라마와 대형쇼를 대폭 축소한 내용의 신편성계획을16일부터 단행한다.KBS는 과소비와 선정성 시비를 낳고있는 2TV의 드라마 3편과10대 취향의 대형쇼 3편을 전면 폐지한다.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분위기 조성을 위해 새벽 1시에 종영되던 1TV 방송도 1시간 단축,자정에 끝내기로했다.
KBS가 폐지하는 드라마 3편은 수목드라마 [그대 나를 부를때](하오9시50분)와 일요일 아침드라마 [세여자](상오8시50분),[아씨](일요일 하오9시5분) 등이다.
또 [가요톱10](수요일 하오6시40분), [토요일 전원출발](하오6시50분), [슈퍼선데이](일요일 하오5시55분) 등의 대형쇼 3편을 폐지하고저질프로그램으로 지적받아온 일일시트콤 [아무도 못 말려](월~금,하오8시)와 [파워 TV 웃음과 행복사이](월 하오8시45분) 등도 없앤다.
이에 따라 KBS는 따뜻한 삶의 이야기를 엮는 [김준호,손심심의사랑방],건국비화에서 제2도약의 지혜를 찾는 [건국 50년 기념다큐멘터리,대한민국 건국비화],21세기 한국인의 새로운 규범과가치를 규명하는 [앙케이트쇼,선택!,백만인의 생각]등의 프로그램을신설한다.
이밖에 신설되는 프로그램으로는 경제위기 극복방안을 모색하는[고승덕,김미화의 경제연구소],건강한 사회를 지향하는 [나의사랑,나의 가족],독특한 인물을 통해서 웃음을 선사하는 [이것은내가 최고],젊은이의 기상과 도전의식으로 희망찬 미래를 여는[캠퍼스 열전] 등이 있다.
KBS는 이와함께 공영성과 완성도가 높다고 인정받고 있는 1TV의[체험 삶의 현장],[긴급구조 119],[TV는 사랑을 싣고]등의 프로를 2TV로 옮겨 방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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