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은 23일 보고서를 통해 “SKC의 이익 개선 속도는 물론 사업 재편 역시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4만2,000원에서 5만2,000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유진투자증권은 지난 31일에도 SKC의 목표주가를 기존 3만8,000원에서 4만2,000원으로 끌어올렸던 바 있다.
SKC는 올 1·4분기에 화학부문인 프로필렌 옥사이드(PO) 이익 증가로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같은 분기보다 93.9% 증가한 614억원을 기록했다.
앞으로도 성수기 효과와 재무구조 개선 등으로 영업이익이 늘어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곽진희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SKC가 전날 SK텔레시스에 700억원 유상증자를 통해 재무구조 개선과 반도체 관련 전공정 사업 투자를 늘려나갈 것으로 보인다”며 “SKC의 사업 포트폴리오 개선 움직임이 지난해말부터 빠르고 진행되고 있는 점을 눈여겨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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