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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터치R]기업은행 정부지분 블록딜, 저가매수 기회로 활용해야 - 현대증권

정부가 보유하고 있는 기업은행 지분 매각이슈를 저가매수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현대증권은 27일 보고서를 통해 “정부지분 블록딜은 단기적으로 수급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면서도 “수익성과 가치평가 등을 고려할 때 장기적으로 보면 저가매수 기회”라고 밝혔다.

정부는 전날 종가(1만2,000원) 보다 5% 가량 낮은 가격에 1,316만주 블록딜을 추진하겠다고 밝혀 향후 주가는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



보고서는 주가가 떨어지는 상황을 저가매수 기회로 볼 수 있는 근거로 내년 예상순이익 1조1,000억원 대비 주가순자산비율(PBR)이 0.56배로 매우 낮고, 기준금리 인상이 어려워 가계대출 보다 기업대출의 순이자마진(NIM)이 더 높을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구경회 현대증권 연구원은 “내년 경기회복을 대비해 경기민감 은행주를 선택할 필요가 있다”며 “기업은행은 내년 금융시장 상황과 경기회복 수혜를 고려할 때 최우선 추천주”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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