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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마산항 재개발 추진/사업비 1조7천억 투입
입력1997-10-01 00:00:00
수정
1997.10.01 00:00:00
◎민자사업 의향서 제출/15선석부두·배후부지 개발 등현대그룹이 1조7천억원 규모의 마산항 재개발 사업을 민자사업으로 추진키로 하고 해양수산부에 사업의향서를 제출했다.
이에따라 해양부는 현대의 사업의향서를 검토해 올 연말까지 수용여부를 결정할 예정으로 수용될 경우 내년도 민자사업에 포함 시킬 방침이다.
30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현대산업개발(주)은 노후된 마산항 부두 전체를 민자를유치해 재개발, 8선석의 다목적 부두를 포함해 모두 15선석의 부두와 2천여·의 일반 교량, 1백16만평의 항만 배후부지를 개발하겠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 사업의향서를 냈다.
마산항 재개발에 드는 사업비 규모는 모두 1조7천4백34억원이며 사업기간은 98년부터 2011년까지다.
현대산업개발(주)은 마산항 재개발을 통해 현재 설치된 16선석의 부두를 ▲컨테이너선 등이 접안할 수 있는 다목적 부두 8선석 ▲유류선 부두 4선석 ▲모래선 부두 2선석 ▲목재선 부두 1선석으로 재편하고 항만배후시설에 물류기지와 유통시설 등 각종 편의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이학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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