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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대그룹, 구조조정 합의안 2일 오전까지 마련키로

5대그룹의 구조조정본부장 등 사업구조조정 협상팀은 반도체 및 발전설비의 구조조정 합의안을 2일 오전까지 마련하기로 했다. 1일 정부와 재계 관계자에 따르면 5대그룹 구조조정 본부는 당초 합의시한인 이날 오후까지 막판 조율에 나서 난항을 보였던 반도체와 발전설비의 경영주체 선정작업을 전문평가기관에 용역을 줘 오는 11월 30일까지 마무리하기로 합의했었다. 그러나 정부측은 이번 합의안 내용 가운데 이들 2개 업종의 경영주체를 전문평가기관에 용역을 줘 선정한다는 부분이 다소 미흡하다는 지적과 함께 선정 시한도 11월로 너무 늦다는 불만을 강하게 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측은 그동안 해당 업체들이 사업의 경영주체를 명확히 정하거나 아니면 전경련이 나서 객관적으로 경영주체를 정해주는 방법을 택하기를 희망해 왔었다. 이에따라 5대그룹 구조조정본부는 일단 1일 밤부터 재협상에 들어가 늦어도 2일 오전중에는 모든 협의를 끝내고 합의안을 오후 공식 발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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