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주류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에 출고된 맥주량은 총 173만8,759㎘로 집계됐다.
이를 일반 음식점에서 가장 많이 판매되는 500㎖ 병제품으로 환산하면 34억7,752만병이 된다.
19세 우리나라 성인 인구를 3,900만명으로 보면 성인 1인당 마신 맥주는 89병이라는 계산이 나온다.
그러나 음주 인구만을 따진다면 1인당 마신 맥주는 100병을 넘을 것으로 추산된다.
최근 한국주류산업협회 등의 통계에 나온 국내 희석식 소주의 출고량은 32억7,225만병(360㎖)으로 성인 1인당 84병을 마신 것으로 환산됐다.
소주 역시 음주 인구만으로 본다면 1인당 100병이 넘는다.
지난해 음주를 하는 성인이 1인당 마신 소주와 맥주의 양은 각 100병을 넘긴 셈이다.
맥주업체별로 지난해 수출과 군납 등 면세 제품을 포함한 총 출고량은 오비맥주가 93만4,541㎘로 하이트진로의 91만5,187㎘보다 2.0% 가량 앞섰다.
그러나 내수만을 따지면 하이트진로가 87만3,845㎘로 오비맥주의 86만4,914㎘를 1.0% 가량 앞선다./온라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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