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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노트] 대웅제약 ‘당뇨 족부궤양’ 임상환자 모집 外
입력2003-02-10 00:00:00
수정
2003.02.10 00:00:00
윤혜경 기자
`당뇨 족부궤양` 임상환자 모집
대웅제약(대표 윤재승)은 희귀의약품으로 시판허가를 받아 판매중인 당뇨병성 족부궤양치료제 `이지에프 외용액`의 제3상 임상시험에 참여할 환자를 모집한다.
이지에프 외용액은 피부세포의 증식ㆍ이동을 촉진시켜 상처를 치료하고 혈관생성을 촉진하는 인체 내 EGF(상피세포성장인자)와 동일한 EGF가 함유된 신약. 6개 종합병원에서 실시된 2상 임상시험에서 72.5%의 완치율을 나타냈다.
3상 임상시험을 실시하는 종합병원은 서울대ㆍ연세대ㆍ경희대ㆍ부산대ㆍ영남대ㆍ전남대병원과 서울중앙병원, 가톨릭대 강남성모병원, 인제대 상계백병원, 계명대 동산의료원 등 10곳이다. 임상시험에 참여자는 이지에프 외용액을 이용한 전문의의 치료ㆍ검진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02)550-8352~4,6~7
항진균 주사제 수입판매허가
한국얀센이 암ㆍ백혈병 등으로 인해 면역체계가 약화된 환자의 진균(곰팡이) 감염 치료제 `스포라녹스 주사제Ⅳ ` 수입판매를 허가받아 이르면 상반기중 국내 시판에 들어간다.
회사 관계자는 “스포라녹스 주사제IV로 전신성 진균감염증을 치료하면서 일정기간 후 시판중인 예방제품(마시는 `스포라녹스액`)으로 교체처방, 치료효과를 지속시키는 방법이 세계적인 논문 등을 통해 발표되고 있다”고 말했다.
스포라녹스 주사제는 지난 1999년 미국에서 허가받은 이후 미국ㆍ유럽 등에서 전신성 진균감염증 환자의 아스페르질루스증, 전신성진균감염증이 의심되는 호중구 감소증 환자의 발열 등 치료제로 처방되고 있다.
클라리스로마이신 제법특허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최근 클라리스로마이신의 제조방법에 대한 국내특허를 취득했으며, 이 특허기술을 이용해 만든 항생제 `클락신정`을 이달 중 출시한다고 밝혔다.
생물학적동등성시험을 마친 클락신정은 기관지염ㆍ폐렴ㆍ인두염ㆍ부비강염을 효과적으로 치료하고, 위궤양ㆍ위암 발병에 관여하는 헬리코박터 파이로리균 박멸요법에도 사용된다.
이번 특허는 출발물질(에리스로마이신)에 값이 저렴한 사카린을 반응보호물질로 사용하는 기술과 관련된 것으로, 선택성ㆍ수율ㆍ가격경쟁력이 우수하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회사측은 클라리스로마이신과 클락신정에 대한 국내외 판매에도 나선다. 클라리스로마이신의 세계시장은 1조4,000억원, 국내 수입량은 60억원 규모며 국내 완제의약품 시장은 550억원 규모로 추산된다.
<윤혜경기자 light@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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