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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시멘트 해외사업 강화/2007년까지 국내규모설비 갖추기로

◎아시아 3대도약 전략발표동양시멘트(대표 이재복)는 앞으로 해외생산을 크게 늘려 아시아 3대업체로 도약한다는 중장기전략을 마련했다. 또 시멘트 중심에서 콘크리트, 파일 등 시멘트 2차상품 분야를 확대, 종합건설자재 업체로 도약하기로 했다. 동양은 현재 연산 1천1백만톤 규모인 시멘트의 국내 생산능력은 동결하고 창립 50주년인 2007년까지 해외공장을 세워 국내와 같은 규모의 생산설비를 갖출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동양은 이와관련, 해외에 시멘트 및 레미콘공장을 건설하고 시멘트 플랜트 엔지니어링 기술을 수출하기 위해 필리핀, 중국, 미얀마, 캄보디아 등 동남아시아 국가들을 중심으로 타당성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동양은 현재 해외사무소 7개, 법인 3개를 운영하고 있는데 중국시장을 전략거점으로 삼아 북경 인근에 3개의 합작 레미콘공장을 가동중이다. 한편 동양은 현재 64%를 차지하고 있는 시멘트 매출을 2007년 48%로 낮추고 10% 미만인 건설자재 비중을 15%까지 늘리고 콘크리트 파일 등 시멘트 2차제품을 30%선으로 끌어올리기로 했다.<구동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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