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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종합버스터미널, 복합문화공간으로

광주종합버스터미널이 2일 8개월간의 리모델링 작업끝에 복합문화공간으로 새롭게 선을 보였다. 2일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지난 92년 개장한 광주버스터미널을 지난해 11월부터 250억원을 들여 리모델링 공사에 착수해 최근 완료했다고 밝혔다. 바닥부터 지붕까지 재건축하다시피한 이번 공사를 통해 냉난방 설비를 비롯해 실내 조명과 실내 화단 등을 조성해 대합실을 친근한 공간으로 변화시켰다. 또 외부에 위치해 이용객들이 불편을 겪었던 도착홈도 매표소와 가까운 터미널 내부 승차홈쪽으로 옮겼고 관광안내소도 도착홈 근처에 마련했다. 특히 그 동안 일반에게 공개하지 않았던 2층 옥상에도 220평 규모의 옥상녹지공원을 조성, 터미널 이용객은 물론 일반 시민들의 휴식처로 활용하게 했으며 터미널 앞 광장에는 각종 행사나 공연이 가능한 30평 크기의 야외무대로 새로 마련해 복합문화공간으로 변모를 갖췄다. 이와 함께 25만권의 장서를 갖춘 지역 최대 규모의 대형 서점이 입점, 새로운 출판문화 공간 역할도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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