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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익거래(주가지수 옵션교실)
입력1997-06-26 00:00:00
수정
1997.06.26 00:00:00
◎동일상품 동시에 저평가물 사고 고평가물 팔아동일한 상품이 두 시장에서 서로 다른 가격으로 거래되는 경우 높은 가격으로 거래되는 시장에서는 매도하고 동시에 낮은 가격으로 거래되는 시장에서는 매수해 이익을 얻을 수 있다.
이러한 거래를 차익거래라 하고 투자자는 차익거래로 거의 위험부담없이 이익을 얻을 수 있다.
옵션시장은 독자적인 수급상황에 따라 가격이 달라지기 때문에 균형가격에서 크게 벗어나는 경우가 발생한다. 이때 차익거래 기회가 발생하게 되는데 차익거래자는 이러한 기회가 발생할 때마다 즉시 매매에 참여함으로써 차익을 얻고 옵션가격의 비정상적인 괴리현상을 해소시키는 역할을 하게 된다.
주가지수선물시장에서의 차익거래는 선물(KOSPI200)과 현물(여러 주식으로 구성돼 주가지수선물과 유사하게 움직이는 조합물)을 대상으로 저평가된 쪽을 사고 고평가된 반대 거래대상물을 팔아 차익을 취한다.
주가지수 옵션시장에서는 주가지수선물과 주가지수옵션을 조합해 인공으로 구성한 주가지수선물을 이용한다. 콜옵션을 사고 풋옵션을 팔면 지수선물과 유사하게 움직이는 주가지수선물을 만들 수 있다.
가장 일반적인 주가지수옵션 차익거래는 다음과 같다. 우선 KOSPI200 옵션끼리 조합하여 KOSPI200 선물을 합성한다. 동시에 이렇게 합성된 것과 실지로 상장돼 거래되는 KOSPI200 선물포지션을 조합하여 차익거래의 대상물을 구성한다. 합성된 포지션이건 실제의 포지션이건 매도포지션이 고평가되고 매수포지션이 저평가된 경우에 그 차이가 차익이 된다.
그러나 거래비용 등을 고려해야 하므로 실제로 차익거래는 수수료 등을 감안해도 괴리가 발생한 경우에만 일어난다. (자료제공:증권거래소옵션시장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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