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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대 등록금 인상 '조용한 합의'
입력2006-01-26 09:29:22
수정
2006.01.26 09:29:22
서울 소재 주요 사립대학들이 2006학년도 등록금 인상문제를 놓고 학내 진통을 겪고 있는 가운데 성균관대가 학생들과 별 갈등없이 등록금 인상을 이끌어 냈다.
학교측은 24일 학생 대표와 협의 끝에 재학생 7.2%, 신입생 7.6% 등 등록금을평균 7.3% 인상키로 합의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인상률은 지난해 평균 5.17%보다 2%포인트 이상 높아진 수준으로, 성대는 작년 말 학생대표 8명과 학교측 인사 7명으로 등록금 설명회를 구성한 이후 3차례 협의를 거쳐 이 같은 인상률에 합의했다.
학교측은 당초 학교 운영방침과 연구인력 확충 필요성 등을 근거로 9.8% 인상안을, 학생측은 물가상승률 수준 등을 고려해 4.5% 인상안을 제시해 진통이 예상됐었다.
그러나 학교측이 학생들과 협의 과정에서 각 부서 예산요구액 등 학생측이 요구한 자료를 투명하게 제공하자 학생들은 학교측의 등록금 인상계획을 상당부분 이해한 것으로 알려졌다.
학교 관계자는 "학생들이 학교에서 제공한 자료를 충분히 검토한 후 장학금 인상과 연구부문 세계대학 100위권 진입을 위한 연구력 향상이라는 학교운영 방침을 충분히 이해한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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