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는 27일 두자녀 이상 ‘다둥이 가구’를 대상으로 육아용품 등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다둥이 클럽’서비스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다둥이 클럽 회원은 분유, 완구, 물티슈 등 28개 브랜드 1,000여개의 출산ㆍ육아 상품을 5~15% 가량 싸게 살 수 있다.
남양유업 분유, 롯데 헬스원 건강식품, 보령메디앙스 물티슈, 하기스 기저귀 전품목 등이 대표 상품이다. 할인 혜택 기간은 연중 상시다. 이들 상품이 가격인하 행사를 하면 추가할인도 가능하다.
BC카드와 롯데카드로 7만원 이상 결제하면 5,000원 상품권을 준다. 셋째 아이를 낳으면 20만원 상당의 출산용품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롯데마트는 ‘다둥이 클럽’할인 상품을 지속적으로 늘릴 계획이다.
우선 연말까지 현재의 2배 수준인 2,000여개로 늘리고, 제휴사와 연계한 할인 헤택도 개발할 방침이다. 또 롯데JTB(여행사), 롯데리아, 나뚜루 등 10여개 그룹 계열사와 제휴를 통한 할인 혜택도 강화할 예정이다.
남창희 롯데마트 마케팅부문장은 “다둥이 가구의 육아 부담을 덜기 위해 일시적 상품 할인이 아닌 다양한 헤택을 연중 상시 제공할 것”이라면서 “저출산 대책 마련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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